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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유지방의 효능

by        2020. 4. 21.

우유 100㎖에는 유지방이 3g 들어있다. 그러나 칼로리를 걱정하는 몇몇 사람들은 일반 우유보다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를 섭취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가 진행한 <우유 다이어트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우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문항에 약 과반수(42.7%)의 응답자가 유지방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는 추세다. 수십 년간 저지방·무지방 우유와 유제품 섭취를 권고했던 미국 또한 일반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지방을 줄일 경우 일반 우유에서만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 또한 감소하기 때문이다.

 

 

공액리놀레산은 지방을 태우고 체중 증가를 막는 항비만인자로, 작년부터 주목 받고 있는 ‘밀크어트(우유를 활용한 체중 관리법)’에서 꼭 필요한 영양소로 떠오르고 있다. 체내 지방의 합성을 억제해 항암·항동맥경화·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데, 식약처에서도 ‘과체중 성인의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효능을 인정했다.

 


 

유지방의 효능 연구는 최근까지도 활발히 진행됐다. 작년 7월에 발표된 미국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의 ‘유지방 섭취와 심혈관 건강 및 사망률의 관계’ 연구에 따르면, 유지방 섭취와 참가자들의 사망률 사이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난 22년 동안 65세 이상의 노인 2,907명을 대상으로 포화지방 섭취 현황을 추적한 뒤, 6년 후와 13년 후 참가자들의 혈액 속 지방산 수치와 사망률을 측정했다. 그 결과, 유지방 섭취와 사망률 사이에는 특별한 관계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지방 함량을 줄이지 않은 일반 유제품을 섭취했을 때는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률이 42% 낮았다고 합니다.

 

국내 전문가들도 우유의 지방 함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네요.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김대중 교수는 “우유에는 칼슘, 유청단백질, 공액리놀레산 등 항비만인자가 있으며, 체중관리와 대사증후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우유가 유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있어 동맥경화의 주범이라는 오해도 받는데, 흰 우유 1컵(200㎖)에 하루 섭취 권장량의 10%만 들어있으며, 오히려 당뇨병, 골다공증 예방과 면역력까지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우유와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 무기질 등의 영양소들은 일반 유제품을 선택할 때 완전히 섭취할 수 있다”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단에 우유를 챙겨 마시는 습관을 들여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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